The prairie giant, A thousand faces, Co-op and SUBWAY
초원의 거인, 천의 얼굴, 코업과 서브웨이방자영, 이윤준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방앤리는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영역을 아우르는 실험적이고 가변적인 설치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습니다. <나의 영토는 어디인가?>(2019-)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주제 ‘테라 인코그니타(라틴어로 미지의 땅을 의미)’를 복합적인 설치와 영상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팬데믹 이후 제기된 예술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들을 토대로 변화된 창작 행위와 수행 방식을 모색합니다. 삶의 터전, 예술의 자리할 수 있는 토양을 찾기 위해 작가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우리가 지금 서 있는 곳 ‘테라’라는 개념에 주목하고, 역사를 통해 반복되는 패턴과 그 의미를 탐색합니다.
3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작품 속에서 이 패턴들은 자기지시적인 동일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어떤 사건의 반복적인 등장과 해소의 과정을 통해 드러나며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탐험하는 취지와 목적을 반영합니다. 작가는 1차원에서 3차원까지 텍스트, 평면, 입체, 영상, NFT화된 디지털 아트에 이르는 트랜스 미디어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의 실험과 융복합예술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갑니다.
Bang & Lee, a media-based art collective consisting of Jayoung Bang and Yunjun Lee, has been developing various experimental installation projects that involve sophisticated media and technology. Where is my territory? (2019-) is a series that shows a complex installation and video that explore terra incognita (lat. unknown land).
Based on the concerns about the sustainability of art raised in the post-pandemic era, the duo seeks changed creative actions and methods of performance. In order to find the ground that forms the basis for life and the metaphorical soil on which art could be cultivated, they return to the very beginning and pay close attention to the concept terra, exploring repeated patterns in history and their meanings.
In this work of three parts, these patterns are revealed through the recurring appearance and resolution of an event based on the same self-directed story, reflecting the purpose of pioneering and exploring the ‘unknown realm’. The duo attempt to expand to transmedia from singular dimension to three dimensions, ranging from text, paintings, installation work, video, and NFT digital art, extending the possibility of multimedia,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experiments and convergence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