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on the Shore
해변의 해리겨울 바다 앞, 다시 만난 해리 - 바닷가 갤러리에서 만나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념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NFT 에어드롭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2024 문화올림픽 전시 프로그램]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이야기들 (The Fabulous Stories to Save the Green Planet)
- 전시 기간: 2024. 1. 10. (수) - 2. 1. (목)
- 전시 장소:
(평창) 대관령트레이닝센터, 강원 문화유산 전시
(강릉) 경포해변 일대, 바닷가 갤러리 전시(*방앤리 작품 전시장)
- 참여작가: 국내외 미디어, 설치 작가 약 26팀(50여 명), 총 28점
-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 주관: 강원문화재단
- 웹사이트: http://2024coep.kr/
[방앤리 작가 전시 이벤트]
해변의 해리 NFT 에어드롭 (Harry on the Shore NFT Airdrop)
- 이벤트 내용: 방앤리 작품에 등장하는 디지털 애니멀 해리(Harry) 캐릭터 무료 에어드롭
- 에어드롭 진행 장소:
(온라인) 클립드롭스 플랫폼 → 통합홈배너 → 에어드롭 페이지
(오프라인) 바닷가 갤러리 C-4 방앤리 작품공간 → QR 링크
- 에디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 연도를 기념하는 한정 수량 NFT 2024개(선착순 무료 발행, 소진시 마감)
- 문의: 인스타그램 @gwart_official
해변의 해리 🌊🐐
방앤리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디지털 애니멀 '메타염소 해리'는 눈이 내리는 해변에 있습니다. 작가가 참여하는 강릉 경포해변 일대 바닷가 갤러리 '지구를 지키는 공생의 강원'(Keeping Earth, Symbiotic Gangwon) 전시에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자연과의 공존, 생태계의 중요성 등을 다루는 다양한 야외 설치 작품이 소개됩니다. 글로벌 이슈인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고, 예술 작품의 경험을 통해 강원 지역의 문화유산과 환경,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2024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전시 참여를 계기로 에어드롭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한여름 바캉스 시즌, 해변을 가득 채운 눈부신 모래사장의 열기와 파도를 타고 넘실대는 웃음소리가 잦아들고... 계절이 지난 바다에는 다시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해안침식과 사라져가는 백사장, 해양 쓰레기가 나뒹구는 해변이 아닌,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 바다를 다시 그려봅니다. 그 깊은 푸름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ActZero #SaveThePlanet
Harry on the Shore 🌊🐐
The digital animal 'Harry, the MetaGoat,' featured in Bang & Lee's artwork, is positioned on a snowy beach. The artist participated in the exhibition 'Keeping Earth, Symbiotic Gangwon,' hosted at Sea Gallery in Gyeongpo Beach, Gangneung. The exhibition showcases a variety of outdoor installation works addressing themes such as the climate crisis, biodiversity, coexistence with nature, and the importance of the ecosystem. This exhibition offers a moment of reflection for young minds to ponder global environmental issues and envision a sustainable future. It encourages contemplation on the actions that can be taken to preserve the cultural heritage and environment of the Gangwon region and the Earth as a whole through the immersive experience of artistic works. Our goal is to inspire practical initiatives.
We are excited to announce the Airdrop Event to celebrate the onset of the new year in 2024 and our participation in the exhibition. The midsummer vacation season, with the scorching heat, the dazzling sand warming the beach, and the laughter echoing with the waves gradually fade away... Now, the cold winds of winter have taken over. Instead of witnessing worsening coastal erosion, vanishing white sand beaches, and shores cluttered with marine debris, we aspire to envision a sea that retains its natural beauty. May the profound azure tranquility endure for generations to come. #ActZero #SaveThePlanet
〈초원의 거인〉은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 증가가 야기한 환경 오염에 관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다. 토양은 대기오염으로 산성화되고 화학 비료로 인해 척박한 땅이 되었다. 그렇다면 유전자 변형 농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GMO)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디지털 동물 캐릭터인 메타염소 해리(Harry)는 험난한 여정의 끝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GMO 작물의 흔적만 바라본다. 인생에서 낯선 곳을 떠났을 때 우리는 자신과의 ‘거리두기’를 통해서 사유의 폭이 확장되는 경험을 한다. 농업으로 번성했던 초원은 버려진 곡물 창고와 소멸하는 풍경으로 바뀐다.
〈해리, 메타염소〉의 주인공인 ‘해리(Harry)’는 소중한 친구들의 이름이 금실 자수로 새겨진 옷을 입고, 등에는 ‘죄(Sin)’라고 쓰인 네온 글자 조명을 짊어지고 있는 박제 염소이다. 이 이름은 헝가리 태생의 미국 탈출 묘기의 달인 ‘해리 후디니(Harry Houdini)’에서 왔으며, 공연 중에 발생했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한 그의 죽음은 남다른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황량한 사막의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풍경 가운데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듯 서 있는 이 디지털 동물의 이미지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직면해 있는 우리의 미래를 암시한다. 가상공간의 다른 차원에 놓인 해리는 여전히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 한때 화려했던 옷과 장식들은 낡고 색이 바래졌고, 수명이 다해가는 네온 조명은 소멸해 가는 빛이 되어 오늘날 환경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The Prairie Giant was inspired by concerns about environmental pollution resulting from rapid industrialization and population growth. The soil has turned acidic due to air pollution, and it has become barren due to the use of chemical fertilizers. Can GMOs offer a viable solution? Harry, the MetaGoat, a digital animal character representing the future generation, returns home after a challenging journey only to encounter traces of GMO crops. When embarking on life’s journey into uncharted territory, we often gain a broader perspective by maintaining a certain ‘distance’ from ourselves. The prairie, once a thriving agricultural area, transforms into an abandoned grain warehouse and a neglected landscape.
The main character, Harry the MetaGoat, is a stuffed goat adorned in a piece of clothing with the names of its most precious friends written in gold embroidery. It carries neon-lit lettering spelling 'Sin' on its back. The goat takes its name from Harry Houdini, the Hungarian-American escape artist, illusionist, and stunt performer in the United States. His untimely death during a performance carries a singular meaning and message, overlapping with the life of the stuffed goat Harry. This creates a thought-provoking image of it standing, seemingly uncertain of where to go, in a desolate desert surrounded by piles of plastic garbage. Placed in a surreal dimension that hints at future challenges with climate change and global warming, Harry continues to carry a heavy burden on its shoulders. What were once fancy and colorful clothes and decorations have now become worn out and faded, and the neon lighting at the end of its lifespan has diminished to a dim flicker of light. All these elements provoke contemplation on today’s environmental issues.